익산시가 지역 근로 청년들의 안정적 미래 준비를 돕기 위한 자립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 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원사업에 올해 265명의 신규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매월 30만원씩 최대 3년간 익산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카드로 지급되며 지난해 선정자를 포함해 총 1,100명이 지원을 받게 된다.
전국 지자체의 유사한 사업 중 가장 파격적인 규모로 화제를 모은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전국 중소기업 평균보다 낮은 급여를 받는 지역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형성하는 사업으로 자리 매김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수당 신청자 356명에 대해 연령, 주소, 근로, 급여조건을 검토하고, 유사 지원 사업 중복 여부와 세금 체납 여부까지 확인 후 265명의 대상자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근로청년수당은 5월분부터 이달 말에 지급되며 6월분부터는 익월 10일경에 지급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들은 기한 내 본인 명의 다이로움카드를 보유하면 된다.
신청 당시 회사에서 퇴사 시 지급 중단 신고해야 하고, 3개월 이내 중소기업에 제 취업할 경우 서류를 갖추어 지급 재개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지원 기간에는 익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유지해야 하고 국세 및 지방세 체납시 지원 중단된다.
시 관계자는“익산형 근로청년수당으로 청년과 중소기업이 모두 만족하길 바란다”며 “지역 청년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