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원활한 일반 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감염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보건소는 지난 10일 익산시 의사회장 및 관내 병원장(원광대학교병원, 익산병원, 수사랑병원, 온누리아동병원, 익산제일병원 등)들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경증이 많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으로 입원 수요는 감소하고, 재택치료와 외래 진료센터 수요는 증가함에 따라 일반 의료체계로 단계별 전환을 추진한다. 4주간의 이행기(4.25.~5.22.)를 거쳐 안착기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감염병 인프라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재택 치료관리 의료기관을 최대 6개소·800명 관리역량을 확보했으나 이행기 중 고위험군 집중관리 체계는 유지하되 재택치료자 감소에 따라 관리기관 및 최대 관리 가능 인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반면 외래진료센터는 지속 확충해 대면・비대면 진료를 통한 원할한 재택 치료를 지원하고, 안착기이번달 23일 이후 재택 치료체계는 중지하되,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외래진료센터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음압격리실이 아닌 일반병실에서도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입원이 가능하기에 전담병원을 축소하고, 일반의료기관의 입원 수요에 탄력적인 대응을 위해 병상 확보를 병원장들에게 당부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외래진료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일반병상 확보를 통해 일상 회복과 원활한 일반 의료체계 전환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