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익산에 거주하는 19세 이하 청소년과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시내버스 무료 이용과 버스 지간선제 확대, 준공영제 도입, 버스노동자 복지 향상 등의 대중교통 공약을 내놨다.
수년 전부터 익산의 시민단체가 익산시에 요구한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이용 제안을 받아들여 시장에 당선되면 제안을 즉각 수용하고 70세 이상 어르신들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며, 버스비 무료이용에 대한 지원범위와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당선 직후 곧바로 시행하겠다는 것.
버스비 무료이용 정책은 19세 이하 3만 5000명, 70세 이상 실제이용객 4만 여명 정도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연간 최대 4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 후보는 ”현재 연간 180억 원 정도 시내버스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지만 시내버스 관련 시민 민원은 계속 급증하고 있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버스비 무료 이용 정책과 함께 지간선제를 확대, 지선을 중심으로한 익산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여 버스회사에 지원되는 보조금의 투명성, 운영체계의 공익성을 대폭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버스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노선별 회차지, 기·종점, 차고지 등에 화장실과 휴게시설 설치 등의 근로 환경개선도 약속했다.
임형택 예비후보는 “청소년과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무료 이용은 가계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활성화로 인한 대기오염 감소로 이어져 복지와 환경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하고 “버스준공영제와 버스노동자 복지증진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되는 것으로 당선 즉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