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올해 정부 최대 대학지원사업인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3.0, 이하 LINC 3.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LINC 3.0 사업은 올해 총 4천여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으로 일반대와 전문대에 동일한 사업유형을 적용했던 2단계 LINC+사업과 달리 대학 특성과 산학연협력 추진역량에 따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유형별로 추진 전략의 중점사항을 달리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마다 차별화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사업유형을 개편한 가운데 일반대 LINC 3.0 사업은 수요맞춤성장형 53개교, 기술혁신선도형 13개교, 협력기반구축형 10개교 등 총 76개교에 3,025억 원(2022년 예산 기준)이 지원된다.
산업계와 미래 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업하는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된 원광대는 향후 6년간 매년 국고 40억 원씩 최대 240억 원을 지원받으며, 지방비와 자체 부담까지 포함하면 사업비가 약 270억 원에 이른다.
산학연협력 선도모델 수행을 위해 BEYOND(Barrier-free strategies for Entrepreneurship university and Youth On-National-industrial-Demands) 추진전략을 수립한 원광대는 LINC사업과 LINC+사업으로 조성된 산학협력 성과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산학연협력 고도화를 통해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가형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공유 및 협업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연협력사업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개발된 가상기업체험, 진화형 종합설계, 클라우드 기반 IC-PBL 등 혁신교육방법을 적용한 다학제간 교육과정인 ‘산학연연계 혁신교육모델’을 대학 전체로 확산하고, ICC(기업협업센터) 고도화와 함께 대학 기술이전 체계 구축, 공유협업지원센터 신설, 공유협업지원시스템(WON-STOP) 구축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공유·협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맹수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가족회사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사업선정이 가능했다”며 “대학의 산학연 협력 선도를 통한 균형발전 확산에 원광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계획서 집필을 총괄한 조영삼 LINC 3.0사업단장은 “다양한 산학연협력 사업으로 공유·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산학연 브랜드를 창출하여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연협력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