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와 ㈜오디텍이 지역인재 공동 양성을 목적으로 채용 확정형 트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협약식이 진행된 가운데 양 기관은 맞춤형 인력양성 및 채용 확정형 확대와 더불어 추후 계약학과 추진 등 지역인재 공동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창의공과대학 전자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학 중 취업을 확정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년 11월 말 전자공학과 3,4학년 중 5명 이상을 선발해 채용 예비교육을 진행하고, ㈜오디텍은 4학년 하계방학 중 조기취업을 위한 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을 일정 기간 진행해 이수자 중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당해년도에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교육과정으로 캡스톤디자인 및 기업 맞춤형 교과목을 개발·운영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이론 및 현장교육을 시행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을 위한 전문가 활용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디텍은 참여 학생들의 현장실무교육을 위해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맹수 총장은 “원광대가 지역과 상생하는 친 기업형 캠퍼스로 변화와 혁신을 준비하는 시점에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이 가능한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디텍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대학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오디텍과 함께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협약식에 참석한 최봉민 ㈜오디텍 반도체 분야 대표는 “이번 협약이 원광대와 오디텍이 동반 성장하는 발전적인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원광대의 우수한 학생들이 회사발전을 위한 주요 인재로 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반도체, 광소자 및 광센서 모듈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오디텍은 1999년 센서부품회사로 출발하여 반도체사업부와 중국 남경법인 등을 통해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원광대는 취업 확정형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해당 학과 경쟁력 및 취업률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