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제3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27일 대한장애인육상연맹 박흥식 회장, 전북장애인육상연맹 강현석 회장 등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육상 레이스를 펼친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장애인육상연맹이 주관하며, 4일간 350여명의 선수단이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지적장애 유형별로 고등·일반부 나눠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이자 제1차 국가대표선발대회를 겸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문화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침체돼있던 체육활동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또한 최근 핸드볼, 장애인육상 대회 등 전국대회 개최로 숙박·식당 이용이 증대됨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지역 상권에 훈풍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택림 시장 권한대행은“이번 대회가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의 결실을 볼 수 있는 후회 없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랜만에 개최된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안전에 유의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