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테니스 동호인과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동테니스공원이 완공됐다.
테니스공원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지원은 물론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마동테니스공원이 2년여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총 137억원이 투입된 테니스공원은 3만6천여㎡ 부지에 실내 4면, 실외 10면 등 총 14면의 테니스장이 들어섰으며 화장실과 샤워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췄다.
실내코트 경기장은 막구조 설계공법을 활용해 주간에도 조명 없이 밝은 실내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는 휴식공간과 산책로, 주차장 등을 포함해 야간조명과 옹벽벽면을 이용한 연습용 백보드 등을 설치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철재 관람석과 화장실, 실내 폴딩도어 등 부대 시설도 설치했다.
실외테니스장은 다음달 1일부터, 실내테니스장은 다음달 9일부터 6월 말까지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7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사용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온라인(시 홈페이지 체육시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용자의 형평성을 고려해 1인 1일 2시간 이내로 제한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테니스 동호인의 오랜 염원이었던 마동테니스공원이 완공됨에 따라 시민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사항 등을 보완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