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원헬스 통합연구센터를 설립해 사람·동물·환경이 어우러지는 미래융합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의 다양한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전국 대표 바이오헬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26일 정 후보는 사람과 동물, 환경까지 아우를 수 있는 ‘원헬스 통합연구센터(One-Health)’를 건립해 감염병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연구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은 편리한 교통과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원광대학교 등 관련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어 연구개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센터는 국비 490억원 포함 약 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립되며 정보화 플랫폼과 통합·연계 연구소, 사업화 지원 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우선 바이오산업과 감염병 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표준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R&D 기반 조성과 감염병 예측 모델링 개발은 물론 국가 간 협업까지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통합·연계 연구소를 조성한다. 원헬스 통합정보 기반의 예측 모델과 인공지능 R&D로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의료서비스를 고도화한다.
관련 분야를 사업화하기 위해 컨설팅, 공동활용장비, 기업부설연구소 입주공간 등의 시설도 지원한다. 다양한 기업 유치로 원헬스 관련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산업 경쟁력과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가 활성화되면 원헬스 관련 산업화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홀로그램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디지털 융합 산업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된다.
정 후보는 “익산의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연구기반을 활용해 사람과 동물, 환경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조성하겠다”며“공공 보건의료와 바이오가 융합된 탄탄한 산업 기반으로 전국 최대 바이오 산업 메카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