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등 중앙부처 예산안 반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26일 오택림 익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3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현황과 대응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부처 반응에 따라 사업들을 분류해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들은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긍정적인 사업들은 타당성을 보강해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한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함께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김수흥·한병도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5월 말까지 부처별 예산편성이 완료되는 만큼 국·소·단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방문·설명에 속도를 내는 등 국비 반영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에서 추진할 주요 신규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 △스마트 전장부품 OPEN-R&BD 통합지원플랫폼 구축사업 △친환경 농·건설기계 기술지원 사업 △백제 한류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단계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으로는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개설 △국도23호 대체우회도로(오산 신지~영만) 개설사업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환경친화도시 구축 분야로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사업 △왕궁현업축사 철거 및 생태복원사업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등이 있으며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지자체별로 신청한 사업을 각 부처에서 편성해 오는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며 기재부 심의를 통해 재편성한 정부 예산안은 오는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오택림 시장 권한대행은 “새정부 출범에 따라 부처별 기존 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부처별 정책에 발맞춰 계획된 신규사업 반영과 계속사업 추진에 빈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택림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2일 국회를 방문해 관련 부처를 방문하며 국가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