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활동 기반을 확대해나간다.
시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지역사회 청소년참여 활동 활성화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서울, 경기 등 12개 지자체가 선정된 가운데 도내에서는 익산이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시 청소년수련관이 협업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하며 교육청, 각 학교, 청소년기관‧단체 등이 거버넌스를 구성해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탄탄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활동 단계에서 자체적 의회 개최를 통한 의사 결정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 의제를 발굴·토론하는 민주시민 역량 제고의 장을 마련해 청소년이 실질적 참여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택림 시장 권한대행은“지역의 특화된 청소년 참여 활성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청소년들이 눈으로 보고 발로 뛰어 만든 정책이 우리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청소년 다(多)이로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