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환경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지난 21일 악취대책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2022년 악취 저감 종합계획을 심의하고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 정책을 수립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악취 민원 분석내용 이해와 악취 저감 추진업무의 실적을 통한 시민의 악취 체감 인식개선을 성과로 높이 평가했다.
또한 올해는 사업장 악취관리뿐만 아니라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생활악취 민원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 할 것과 남부권 악취영향권 조사시행으로 타 지자체로부터 유입되는 악취 발원지를 규명해 광역적으로 악취관리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는 올해도 악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5월부터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악취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악취 발생 최소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고 노력한다면 점차 체감악취는 감소할 것을 확신한다”며 “환경친화도시에 걸맞은 시민의 정책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악취대책민관협의회는 시민단체, 환경전문가, 주민대표 등 총 25명으로 구성돼 악취 문제에 대한 시민의 정책 참여를 위해 조례에 근거를 두어 지난 2013년부터 구성·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