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학사구조조정 대상 학과 재학생들의 원활한 학습지원을 위해 학생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원광대는 급감하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경쟁력 강화 및 미래 학생 수요 대응을 목적으로 2023학년도 학사구조조정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 18일 발대식을 가진 지원단은 김윤철 교학부총장을 단장으로 교무처장, 기획처장, 학생성공처장을 비롯한 실무 부서장과 구조조정 관련 학과 교원 및 재학생, 총학생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5월 말까지 운영 예정인 학생지원단은 대상 학과 재학생과 교수진 의견 수렴 후 타당성을 검토하여 ‘학사구조조정 학과 학생지원에 관한 특례규정’ 등을 제정할 계획이다.
특히 재학생 소속 변경 확대 및 교육과정 운영 방법, 졸업학점 인정, 폐과 대상 학과 지원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지원단을 이끄는 김윤철 부총장은 “대학의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을 위해 불가피하게 학사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관련 학과 재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