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의 미래발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15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개념 대형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국책사업발굴 전문가 포럼을 분과별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문가 포럼은 △산업경제분과 △농업농촌분과 △지역개발·SOC분과 △문화관광·복지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바이오 분야 전문가 회의 △(가칭) 익산시 R&D 기관협의체 회의는 별도 트랙으로 운영된다.
이번 포럼에는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 콘텐츠 융합진흥원 등 지방 출연기관, 대학교수 등 50여 명의 전문가그룹과 30여 개 부서가 참여한다.
발굴된 아이템의 구체화와 사업화 등을 위해 포럼위원 구성 시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전문가 풀을 확대해 구성했다.
특히 시는 분과별 Kick-off 회의 단계부터 전문가그룹과 사업부서가 함께 참여하며 정부 정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익산시 미래발전을 선도할 대형프로젝트와 차별화된 혁신과제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시는 올해 국책사업발굴 전문가 포럼을 통해 오는 2024년 이후 국가 예산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 20여 건 이상을 발굴할 예정이며, 발굴된 아이템은 사업 타당성 평가, 세부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보고회를 통해 확정된다.
한편, 국책사업발굴 전문가 포럼은 2020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스마트 전장부품 OPEN-R&BD 통합지원플랫폼 구축사업, 국립 산재 전문병원 건립사업, 친환경 농·건설기계 혁신 전환 지원플랫폼 지원사업 등 약 20여 건의 사업을 발굴하여 국가계획에 반영하거나 국가예산사업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택림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국책사업발굴 전문가 포럼을 통해 익산시 미래발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역동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신정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