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익산 탑마루 봄 수박이 지난 14일 출하를 시작했다.
익산 탑마루 수박은 금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수박 재배환경에 최적인 망성·용안·용동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또한 참박 접목 기법 등 고품질 재배 기술력을 갖고 있어 맛과 향이 좋으며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한해 2기작으로 재배돼 지난 겨울 정식한 1기작 수박이 4월 봄부터 소비자들에게 먼저 다가가 시장 경쟁력이 높다. 2기작은 7월 중순에 출하된다.
시는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을 통한 조직·규모화로 약 90ha의 시설하우스 생산단지에서 110호 농가가 연간 3천5백톤을 재배·수확하고 있으며 공동수확, 선별, 상품화 과정을 거쳐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대형유통업체 등을 통해 전국각지에 공급된다.
시는 통합마케팅(익산탑마루조공)을 통해 540억 매출 목표로 판로 다각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탑마루 수박은 통합마케팅 원예농산물 비중 약 13%로 올해 약 6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농가 소득 견인을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마케팅으로 농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