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한국보건복지학회장) 원광대학교 명예교수가 ‘장수사회학: 생존확률의 사회생태학적 요인(The Sociology of Longevity: Socioecological Factors of Survival Probability)’을 주제로 한 전문도서를 영국 유수 학술 서적 출판사인 Cambridge Scholars Publishing을 통해 영문으로 출간했다.
지난 2017년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 지원 사업에 선정된 김종인 교수는 100세가 될 생존확률, 기대수명, 건강기대수명, 잔여건강기대수명, 불평등기대수명에 미치는 요인들을 5년에 걸쳐 전 세계 170여개 국가 자료를 분석해 사회생태학적 요인 14개를 개발했다.
이번에 출간된 전문도서는 이 지표를 분석하고, 확인하기 위해 한국의 100세인들 중에서 의사소통 가능한 130여 명의 심층 면접 자료를 근거로 저술됐으며, 각 장들은 요인 분석 및 전략을 통해 생존확률의 추세와 패턴을 적용함으로써 100세가 될 생존확률과 건강기대수명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에 기여할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종인 교수는 “발표한 여러 요인은 100세인의 심층 인터뷰로 확인하여 발견된 것들”이라며 “처음으로 분석 및 논증된 이 책은 모든 국가에서 100세가 될 확률과 건강기대수명 연장 요인의 증거를 제시한 연구 결과로써 세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장수사회학의 새로운 지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