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자연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입장이 금지됐던 원광대학교 자원식물원과 아가페 정원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은 신동 272번지 일원(102,540㎡)에 자작나무, 플라타나스 등 나무류 1,251종과 맥문동, 비비추 등 초화류 587종이 식재돼 있다.
식물원은 지난 6일부터 재개방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아가페 정원은 황등면 율촌리 185-8번지 일원(51,056㎡)에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 정양원과 함께 만들어진 정원이다.
지난해 민간정원으로 등록하고 시가 익산산림조합,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와 함께 시민 휴식공간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2일부터 재개방했다.
시는 원광대 자연식물원과 아가페 정원 무료 개방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자연 휴식공간에서 삶의 활력소를 충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운영하며 학교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가페 정원은 입소한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진행 등 자체 운영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입장이 제한된다.
* 운영시간 : 3월~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16시 입장마감), 11월~2월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6시(15시 입장마감)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코로나 시대의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녹색 생활권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