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조배숙 전 의원과 자신이 가족이란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리자 “가족이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단호한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조용식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단수공천을 받은 조배숙 전 의원과 가족 관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SNS와 시중에서 조용식 후보와 조배숙 전 의원이 친척관계라는 헛소문이 나돌고 있다”면서 “이는 유력 후보에 대한 명백한 네거티브 선거 운동”으로, 법적 대응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을 흠집 내기보다는 정책 대결을 희망한다”며 “차기 익산시장은 시민에게 봉사해야 할 직책이기에 정책으로 경쟁하고 아름다운 선거 풍토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편, 조배숙 전 의원은 지난 2월 22일 익산역 광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지원 유세를 벌였다. 조 전 의원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