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대 규모의 지원으로 청년들의 창업 메카로 도약한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12일 ‘위드 로컬(With Local) 청년 기술창업 지원사업’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처음으로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20팀 모집에 102팀의 청년이 지원해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근 서류·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창업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 기업이며 익산지역 12개팀과 타지역에 주소를 둔 8개팀 등이다. 타지역에 주소를 둔 8개팀은 사업 선정에 따라 주소를 이전할 것으로 예상돼 청년들의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지역 특화 산업과 기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을 연계한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SK E&S(전북에너지서비스)’와 창업 전문 교육기관인‘언더독스’가 참여해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하고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어 시는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시설비 최대 2천만원, 6개월간 임대료 월 50만원씩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도 본격화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가나 창업 1년 이내 기업은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5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창업을 위해 차량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차량구입비 1천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드림카 지원사업도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가나 창업 3년 이내 기업은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익산청년센터 청숲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병두 일자리정책과장은“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정책들을 계속해서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창업이 활성화되고 이를 다양한 일자리로 연계해 청년들이 모여드는 젊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