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12일 원광대학교와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지역 인재 이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로 약 200여명의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원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도내 공공기관 6곳의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석했다.
인사 담당자들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각 기관의 현황과 채용정보, 기관이 바라는 인재상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고, 청년들에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은“각 기관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며 “지역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남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병두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로 위축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