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화동 100년과 이리시장(현 남부시장) 140년의 역사·문화·전통 등을 확인할 수 있는 <仁和, 이리의 상업을 이끈 사람들 展>이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인화동 상생협력상가 앞 상생협력마당에서 개최된다.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주민들의 면담조사를 통해 인화동의 이야기를 발굴·보존하는 연구를 하고‘인화동 생활문화사 아카이브’사업에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인화동의 찬란했던 과거를 추억하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미래를 그린다.
세부 내용으로는 인화동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4부로 구성하였으며, 1부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직후의 인화동을, 2부와 3부는 1950~1980년대 인화동의 영화로웠던 시기를 조명했다. 마지막 4부는 1990년대 이후 정체기에 들어선 인화동을 다룬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 전시는 인화동 주민들의 생활사를 중심으로 기억을 복원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로써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