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세계유산 유적지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화사한 봄날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시는 오는 6월까지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매주 토요일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미륵사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관으로 클래식 중심의 재즈, 뮤지컬, 대중음악 등 폭넓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백제왕궁 달빛공연’공연이 펼쳐진다.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가 주관해 국악을 중심으로 한국무용, 퓨전 국악, 국악과 클래식 콜라보 공연 등을 펼친다.
시는 문화재 활용 사업을 통한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자랑스런 세계유산의 가치를 홍보하고 ‘무왕의 도시 백제왕도 익산’에 대한 역사 인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 방문의 해’와 역사문화도시 지속 발전을 위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며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문화재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좋은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달빛공연’은 야외 공연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주관 단체인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luxephil@gmail.com),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070-4197-9661)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