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중도 사퇴한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정헌율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표명했다.
익산시장 선거 주자였던 인사의 공개 지지 표명은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에 이은 두 번째 다.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헌율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글을 올리며 자신을 지지했던 시민들에게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강 전 사장은 “정 후보는 제가 익산발전을 고민하며 내놓았던 공약을 바탕으로 익산에 희망이 넘쳐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수차례 저에게 전해왔다”면서 “제가 이루지 못한 꿈을 정헌율 시장께서 이루겠다는 의지에 중도에 뜻을 접은 저로서는 정 후보를 통해 제 꿈을 실현할 수 있겠구나 하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강 전 사장은 “내 고향 익산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정헌율 후보가 당선되면 아낌없는 조언도 할 생각”이라며 “저를 지지해주셨던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도 중도사퇴하면서 정헌율 시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 표명한 바 있다.
김 전 서장은 지난달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정적인 익산시의 발전을 위하여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정헌율 시장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지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