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더불어민주당)이 4일 ‘깨끗하고 일 잘하는 검증된 큰 일꾼’을 기치로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안정적 혁신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고, 중단 없는 발전을 통해 행복한 익산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3선 도전의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재임기간 주요 성과와 함께 “행복한 익산 완성”을 골자로 한 익산 행복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재임기간 주요 성과로는 재정 혁신 통한 지방채 제로화 달성, 공공기관 청렴도와 공약이행률 최고 등급 달성, 지역경제 위기극복 다이로움 도입, 제3 산단 완전분양 및 제5산단 건립 기반 마련, 신청사 건립 추진, KTX 익산역 복합개발 대기업 유치 등을 꼽았다.
정 예비후보는 “민선 7기 취임 이후 강력한 재정혁신으로 부채도시를 재정 건전도시로 전환했다”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역화폐 다이로움 발행·소상공인 지원 등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익산 발전을 이끌 '익산 행복 5대 비전‘으로는 ▶유라시아로 나가는 국제 철도 중심 ▶산업이 성장하고 농업·농촌이 행복한 도시 ▶워라밸을 누리는 생태 친화 도시 ▶사회적 약자 포용하고 시민의 건강한 보건의료 도시 ▶미래인재 육성 등을 제시했다.
KTX익산역 복합개발을 통해 익산을 호남 최대 교통 허브로 도약시키고, 이와 연계한 취·창업 생태계 구축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린·레드바이오 중심으로 산업단지 조성으로 산업생태계를 혁신시켜 나가고,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왕궁특수지역 생태명품 힐링 숲 조성 등 자연친화적 명품주거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생태계 성장과 함께 식품산업 선도, 전국 최초 마을자치연금 확대를 통한 행복수도 익산을 만들 구상이다.
정 예비후보는 “익산시는 이제 안정의 시간을 넘어 도약의 시간으로 빠르게 전화돼야 한다”며 “중단 없는 익산발전을 통해 어느 도시보다 행복한 익산을 완성해 나가는데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