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권한대행인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은 4일 첫 번째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정 현안을 직접 챙겼다.
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시정 공백 없는 권한대행 체제, 중립적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고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 권한대행은 “정책 및 현안 사업 추진 시 통계 기반 행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오 권한대행은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 통계 기반 정책관리 제도를 추진하고 있지만, 일선 행정에서는 정책과 통계의 연계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 직원이 정책 수요에 대응한 통계의 개선방안을 스스로 고민해 가며,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있어 통계에 기반한 객관적, 과학적 행정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권한대행은“위드코로나 대면전환시대에 대비해 각 부서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시 1분기 신속집행 소비•투자 목표액 1,131억원 대비 집행액이 1,160억원으로 102.6% 초과 달성을 이룬 것에 대해 직원들의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공공재정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정 신속집행을 앞으로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청년 창업 활성화, 복지사각지대 개선, 농업인 소득증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점검했다.
오 권한대행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선거중립과 관련해서 많은 기관에서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선거중립을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철저한 의무 이행을 지시했다.
덧붙여 "중요한 시기인 만큼 부서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원활히 소통해가며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시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공직자 본연의 업무에 더욱 적극 힘써 줄 것"을 직원들에게 강도 높게 당부했다.
한편 오택림 부시장은 정헌율 익산시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익산시장 예비후보 출마로 직무정지 됨에 따라 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