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후계농 육성에 적극 나선다.
시는 지난달 31일 청년후계농 41명, 전북형 청년후계농 4명을 선발해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청년후계농은 독립경영기간에 따라 1년차 월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받아 농업경영비 및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3억원의 후계농 정책자금 융자를 이용하여 농지를 구입하거나 시설을 설치해 영농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농지은행 1순위 농지지원, 선도농가실습지원, 경영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받는다.
전북형 청년후계농은 농식품부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의 연령제한으로 지원 제외대상이지만, 농촌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40세 이상 만44세 이하 청년농업인에게 월 80만원씩 2년간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한다.
한편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 청년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된 후 첫 해 29명을 시작으로 계속 증가해 올해는 41명 선발하였고 5년 동안 총 188명을 선발했다.
시 관계자는“청년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및 영농기반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농촌으로 유입시켜 농업인구 고령화를 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달라지는 농업 경향에 맞춰 지원유형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