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문화도시 시민총회를 통해 본격적인 법정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알린다.
시는 29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시의장, 시민추진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총회를 진행했다.
총회는 시민추진단 운영방식 설명, 시민추진단장 선출 및 발대식, 분과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5개 분과(도시와 역사, 도시경관과 왕도정원, 보석문화도시, 예술도시와 거점공간, 시민기자단)로 나뉘어 분과별 방향성과 구체적인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시의장도 토론에 참여해 시민들이 만들고 싶은 문화도시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며 함께 의견을 나눴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2주에 걸친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됐으며, 약 13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법정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끼게 했다.
시민추진단은 이날 ‘문화도시 익산 시민총회’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개최되는 다같이 회의 및 분과별 모임에서 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문화도시 모니터링, 포럼 참석, 시민 제안사업 심사 등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문화도시 사업은 도시의 문제를 시민들이 문화를 통해 해결하는 시민주도 사업으로, 시민추진단은 문화도시 익산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주체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로 익산을 문화적으로 변화시켜 도시 발전을 이루는 주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