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내 농생명 분야를 이끌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
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함열농공단지내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4일 익산엘이디산업단지개발주식회사와 2만8천㎡의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기업·연구기관, 투자기관 등 정보교류·협업 및 기술 플랫폼 공유 등을 통한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과 그린바이오 벤처 발굴 및 유치를 통해 유망 벤처를 한곳에 집적화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캠퍼스를 중심으로 농생명 분야의 벤처·창업 생태계가 구축되면 국내 유수의 벤처 창업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함열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이 농생명수도로서 앞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련 산업을 통한 148억원의 부가가치와 247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국비와 시비 264억 원을 투입해 함열농공단지 내 연면적 7,066㎡ 규모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벤처캠퍼스에는 회의실, 기업 입주공간 등 벤처지원시설과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인 만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하여 그린바이오 산업이 새로운 혁신성장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