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송학동 역골 주차장이 완공되면서 KTX익산역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정헌율 시장은 23일 완공된 주차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행정을 실시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송학동 85-5 일원에 공영주차장 172면을 조성해 무료로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다음달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다만 철도 이용고객은 24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추후 대리주차 서비스도 실시해 KTX익산역 철도 이용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인근에 역골 주차장과 함께 약 100면 정도의 임시주차장을 동시 운영해 주차 수요분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도심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창인동에 180면 규모의 남부주차장 주차타워를 조성해 노후화된 역세권 주거지역과 상권 회복에 나선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공사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익산역 주변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