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식품영양학과 이영은(사진) 교수가 올해 정년퇴임을 하면서 재직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구매해 사용하던 연구용 기자재 총 19종을 소속 학과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기자재는 냉장 고속마이크로 원심분리기, PCR thermal cycler, Gel doc imaging 장비, 배양기 등 cell 실험용 기자재와 가열식 수분 측정기, 색차계, 점도계, 디지털 염도계, pH meter 등 식품 분석용 기자재로 총 시가 2,750여만 원에 이른다.
기증 관련 부서 현장실사를 통해 사용 가치를 인정받은 이 기자재들은 이영은 교수 뜻에 따라 식품영양학과 대학원생들의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전액 무상 기증처리가 완료됐다.
이영은 교수는 “기증된 실험 연구 기자재가 학생과 교원의 교육·연구를 비롯해 산학협력에도 활용돼 학생들 교육과 학과의 연구 활동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대에서 27년 10개월 동안 재직하면서 생활과학대학장,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한 이영은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 전라북도 산학관 커플링사업, 취업연계형 특성화대학원 사업 등 인력양성사업을 주관하고, 교책연구원인 원광식품산업연구원 초대 원장으로서 산학협력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우수한 성과를 도출했으며, SCI 학술지인 Journal of Medicinal Food Editor-in-Chief와 대한영양사협회장 등 학술 및 사회봉사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