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 정형외과 강홍제 교수, 남대진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SCI 국제 학술지 'Radiation Protection Dosimetry' 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수부 CT 검사시 방사선에 취약한 장기들에 대한 원치 않는 방사선 노출(Unwanted Radiation Exposure to Radiosensitive Organs During Hand CT)” 이라는 제목의 연구다.
의료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 검사를 시행 받게 되지만 이러한 검사에는 방사선 피폭이라는 환경에 노출이 되게 된다. 이러한 방사선 노출에 대한 문제는 일시적으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검사가 진행된다면 그 양이 누적되어 방사선에 취약한 내부 장기들에 영향을 미쳐 구토나 탈모부터 피부질환과 심하면 암도 발생하게 되며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르는 부작용을 보일 수 있다.
이에 정형외과 강홍제 교수 연구팀은 해당 진료과의 특성상 수부의 질환 및 외상 환자에서 복잡한 관절 구조로 인하여 x-ray(단순 방사선 사진)만으로는 진단을 내리기 힘들어 CT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있어 방사선 피폭에 노출의 위험성이 높은 내부 장기들에 대한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해당 논문은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은 방사선 피폭과 불가피하게 해당 방사선에 노출이 되는 환자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상기 논문을 게재한 강홍제 교수는 수부미세 수술 분야 전문의로 대한수부외과학회 요직 및 저명한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논문을 게재, 최우수 논문상 수상과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되는 등 우수한 연구 업적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