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新백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황등호 복원을 통해 호남 1번지 위상을 정립하고 고품격 역사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新백제 프로젝트는 고도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하여 왕궁~금마 일원을 ‘백제밸트’로 묶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더욱 특성화하고 세계유산 추가 등재도 병행하여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백제왕궁과 미륵사지를 모노레일로 연결하는 ‘新백제로드’를 조성하여 왕금, 금매 지역의 연계성을 높이고 관광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또, 여행객과 관광객들이 백제왕궁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팰리스스테이(왕궁호텔)’를 조성하여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시킴과 동시에 지역 섬유기업 등 토종브랜드와 합작을 통해 왕실 침구, 굿즈 등을 개발하여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왕도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 예비후보는 “김제 벽골제, 정읍 눌제와 함께 호남의 3대 호수이며 호남 지명의 유래가 되었던 황등호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겠다”고 말하면서 “호수를 일부 복원하여 익산이 ‘호남 1번지’라는 위상을 정립함과 동시에 도심 속의 ‘황등호수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1920년대 일제의 산미증산계획에 의해 건설된 대간선수로가 1백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그대로 유지되면서 상수원과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고 도심 내 물길로 이어져 오고 있어 근대역사문화재 지정을 추진함과 동시에 다양한 주변 경관 연출을 통해 맑은 물이 흐르는 익산 조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익산이 가진 구슬이 서말이면 뭐하겠는가? 그동안 이를 꿰어 보배로 만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익산의 보물같은 자원들을 제대로 꿰어 문화관광 매력도시로 변화시키고 신백제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