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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꽃 치료해 드려요"

화훼류 식물병원 3월2일 개원

등록일 2007년02월2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에 아픈 꽃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화훼류 식물병원이 오는 3월2일 개원한다.

농업기술센터(함열읍 다송리)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은 가정에서 기르는 분재 등 각종 화훼류 가운데 겨울철 관리를 잘못해 죽어가는 화훼를 무료로 치료해 줄 계획이다.

특히 각종 재료와 기자재 및 병해충 감별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이용해 진단․처방하고, 치료단계를 거쳐 회복실로 옮겨 화초가 완전히 회복되면 가정으로 돌려준다.

또 치료 후에도 관리를 잘할 수 있는 재배력(식물재배과정)을 제작하여 제공하고 분갈이도 실습을 통하여 스스로 분갈이 방법을 익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01년부터 운영된 ‘화훼류 식물병원’은 6년간 4,500여점의 식물을 치료했다. 지난해에는 824점이 치료받았으며, 식물별로는 난류(35%), 관엽류(22%), 분재류(18%), 기타(25%) 등이었다. 또 1인 평균 3~4점을 의뢰하고, 아파트 거주 도시민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물피해가 심한 상태에서는 치료가 어려워지니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식물병원에 의뢰해야한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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