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최영규의원이 학교와 동문의 명예를 드높인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미령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영규 의원은 12일 열린 이리고등학교 총동창회(총동창회장 김수흥 국회의원) 정기총회 자리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
‘자랑스런 미령인상’은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학교와 동문의 명예를 드높인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34회 졸업생인 최 의원은 그간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전라북도 공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함께 수상한 동문은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한빛소프트 창업주 김영만(23회) B&M홀딩스 회장이다.
최 의원은 “이리고 동문들 사이에서는 자랑스런 미령인상 수상을 가장 큰 영광으로 받아들이는데 대선배님들을 두고 상을 받게 되어 민망하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선출직 공직자로서 학교와 동문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주어진 소임에 충실하고 이리고 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분발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 의원은 ‘자랑스런 미령인상’ 수상과 함께 차기 35대 동창회 신임 사무총장으로도 임명됐다.
한편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 개교한 이리고는 올해 65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홍영표의원과 김수흥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김병관 전의원 등을 비롯해서 다수의 정관계 유력인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