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 및 마을세무사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했다.
시는 이날 성실납세 유공자 12명(개인 10명, 2개 법인)과 마을 세무사 3명에 표창패를 수여하고 공로를 널리 칭송했다.
성실납세자란 최근 3년간 일정 세액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완납한 개인과 법인을 말하며 시는 매년 정기적으로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타의 모범이 되게 하고 있다.
올해는 법인과 개인을 합하여 70명이 성실납세자로 선정되었고, 그 중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공이 큰 12명에게 성실납세 유공 표창패를 수여했다.
유공 시민들에겐 시금고인 농협은행 및 전북은행에서 금융우대(예금금리 우대, 대출금리 인하, 외환 수수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시는 시민들의 복잡한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무료 세무 상담을 해주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마을 세무사는 모두 14명이며 이 중 투철한 봉사정신과 성실하고 친절한 상담으로 시민의 납세 편의 향상을 위해 공헌한 마을세무사 3명에 대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상자 중 한 분은 “시민으로서 당연한 의무를 행한 것뿐이지만 이렇게 수상하게 되니 더욱 성실하게 납세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방세 납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법인과 시민, 그리고 무료 세무상담을 묵묵히 수행해온 마을 세무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향후 성실납세자 지원정책 확대 및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 활성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다이로운 익산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