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생활하고 있는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한 줌 희망이 되기 위해 걷기와 기부를 연계한 지구 한 바퀴 걷기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에게는 희망을! 직원에게는 건강을!”이란 기치 아래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됐다.
진행방식은 목표 걸음 수를 정해 한 달여간 제공된 앱에 전 교직원 1걸음마다 걸음 수가 앱에 기록 돼 지구 한 바퀴 거리 약 4만km(걸음 수 약 60,000,000보)에 해당하는 걸음 수를 완료하면 되는 것으로, 직원들에게는 활력 넘치는 건강을, 지역사회 위기의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의 기부금 전달을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
원광대병원은 지구 한 바퀴 걷기 기부 캠페인이 위기관리 청소년 기부 문화 정착과 온정이 가득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참가자들의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도록 걷기 랭킹 순위, 우수 참여 부서, 참가자 랜덤 추첨 등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하게 걷기 기부 캠페인을 지원했다.
지난 15일 마감된 캠페인은 기부금 조성의 참 뜻을 접한 6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 열과 성을 다한 걷기 기부 활동으로 목표 걸음 수 60,000,000보를 훨씬 상회한 98,528,641보를 기록했다.
원광대병원은 기부 누적 걸음 수가 목표를 초과함에 따라 지역사회 내 위기의 청소년을 위해 조성 된 기부금 오백만원을 지난 22일 문화세터 5층 회의실에서 전라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상염)에 전달했다.
양세훈 원광대병원 진료처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위기관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따스한 마음을 전한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우리의 미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북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상염 센터장은 “위기관리 청소년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위기관리 청소년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