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시동을 건다.
시는 18일 정헌율 시장을 주재로 2023년 국가예산 확보대상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스마트 전장부품 OPEN-R&D 통합지원플랫폼 구축사업, 백제 한류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금강자전거길 개선사업 등 지역의 미래 비전을 책임질 111개 신규사업(총사업비 1조 7,776억원)이 논의됐다.
계속사업으로는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익산 나바위성당 성지문화 체험관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352개 사업(총사업비 3조 9,543억원)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건전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하되 3월 대선 이후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신속히 파악해 부합되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익산시 50대 중점사업을 선정해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중앙부처 방문, 지역 출신 공무원과의 간담회 개최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3대 성장동력축 사업(역세권 개발, 고도도시 육성, 세계식품 수도), ▲지역발전을 견인할 혁신성장, R&D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 ▲포스트 코로나 대응 한국판 뉴딜2.0에 부합하는 사업, ▲20대 대선 대응 공약 및 국책사업 등을 토대로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정헌율 시장은“코로나19 극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는 대통령선거가 있는 만큼 각 부서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면밀히 파악해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이 담길 수 있도록 끈질기게 발품을 팔고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