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소규모 수제맥주 제조업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온라인 판로 확대 등의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은 17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한국수제맥주협회와의 정책협약식을 열고 한국수제맥주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정책협약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선대위는 한국수제맥주협회가 건의한 정책과제에 대해 제도개선과 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소규모 맥주 제조자에 대한 온라인 판매 허용 노력 ▲맥주 재료 범위의 확대를 포함한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피해를 입은 소규모 영세업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자 맥주의 온라인 판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안을 심도깊게 논의 했다.
또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식품위생법상 허용된 재료를 대상으로 맥주 주종의 범위와 재료를 확대하는 안도 논의 되었다.
김수흥 의원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가장 피해가 큰 분들이 주류제조‧판매업 소상공인”이라며 “이분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온라인 판로 확대 등의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