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정신건강의학과 장승호 교수와 호흡기내과 황기은 교수가 지난 8일 외래 1관 대강당에서 이달의 ‘슬기로운 의사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 간 ‘의료 질’ 격차를 줄이기 위해 2001년 항생제 처방률 평가 등을 시작으로 급성기 질환, 만성질환, 환자경험 등 평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신건강의학과 장승호 교수는 환자중심과 환자 안전 영역의 정신건강 적정성 평가 영역에서, 호흡기내과 황기은 교수는 질환 구분 평가 영역의 많은 항목을 차지하는 호흡기질환 영역에서 각각 평가지표 및 대응과 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 의료의 질 제고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슬기로운 의사로 선정되었다.
특히, 장승호 교수는 치매, 조현병, 우울증, 기분장애, 정신신체질환, 뇌·위장관스트레스 클리닉 등 정신건강 질환에서, 황기은 교수는 폐암, 폐렴, COPD, 천식 등 호흡기질환에서 데이터 발굴과 지표 개발 연구에서 뛰어난 대처 능력을 발휘, 다양한 학문적 연구를 통한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명수 원광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적정성 평가가 의료 질 평가와 연계되어 있어 평가의 타당성 및 지표의 개발, 개선 등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며 “본원의 의료진들은 적정지표나 항목의 Up-grade에 발맞추어 모든 진료과가 최선을 다하고 있고,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를 위하는 마음에서도 최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원광대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