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익산시 인구 감소 사유는 '직업-주택'

좋은정치시민넷, 민선 7기 익산시 인구 변화 분석 '18,259명 감소'‥30대 이하 인구 비율 매년 줄어 '대책 시급'

등록일 2022년02월07일 13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선 7기 3년 반 기간 동안 익산시 인구는 18,259명이 감소했고, 연평균과 감소율은 각각 5,217명과 6.2%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한 해 동안 4,163명(인구 탈출 2,645명, 자연 감소 1,292명)이 감소했고, 인구 탈출 사유로는 시도 간에선 직업이, 도내 시군 간에서는 주택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인구가 늘어난 원인은 교육이 1위로 조사됐다.

 

7일 좋은정치시민넷은 통계청과 익산시 자료를 활용하여 민선 7기 익산시 인구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민선 7기 3년 반 기간, 전국 12개 지방 도시(인구 25만~35만 명) 인구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익산시 인구가 -6.2%, 18,259명 감소하여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거제시 –4.1%, 군산시 –3.1% 순이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는 원주시로 4.6% 증가했으며, 다음으로는 아산시 4.0%, 경산시 3.5% 순이다. 호남에서는 유일하여 순천시가 0.5% 증가했다.

 

2021년 익산시 인구 변화 분석에 따르면, 2021년 말 익산시 인구는 278,113명으로 전년(282,276명) 대비 -1.48%인 4,163명 감소하였다. 인구 탈출(순 이동, 전입-전출)로 2,645명, 자연 감소(출생자-사망자)로 1,292명, 기타 원인으로 226명이 감소하였다. 분석결과 월 평균 347명이 감소하였다.

 

2021년 인구 순이동에 따른 변화를 보면 타 시도 간 탈출로 1,817명이 감소하였으며, 도내 시군 간 탈출로 828명이 감소하였다. 익산시 인구가 가장 많이 탈출한 시도는 경기도로 –672명이며, 2위는 서울로 –477명, 3위는 대전광역시로 –250명, 4위는 충청남도로 –199명이다.

 

도내 시군 간 탈출 현황을 보면 전주시가 –6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군산시 –152명, 완주군 –99명 순으로 나타났다.

 

타 시도 인구 탈출 원인을 사유별로 분석한 결과 직업이 1위로 –1,836명이며, 다음으로 가족 –143명, 기타 –102명, 주택 –94명으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인구가 증가한 사유는 교육이 282명을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자연환경 109명으로 조사되었다.

 

도내 시군 탈출 사유는 주택이 1위로 –349명이며, 다음으로 직업이 –267명, 가족이 –197명 순으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인구가 증가한 원인은 교육이 232명으로 가장이 높았다.

 

2021년 익산시 인구 탈출 사유를 분석한 결과 시도 간에서는 직업이 1위, 도내 시군 간에서는 주택이 1위로 조사되었다. 반면 인구가 늘어난 원인은 교육이 1위이며, 이는 관내 대학 학생들의 주소 이전 운동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2021년 익산시 인구는 자연 감소로 1,292명이 감소하였다. 자연 감소는 인구 탈출에 이어 두 번째 감소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면서 자연 감소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익산시 인구 자연 감소는 출산율 저하의 원인도 있지만, 출산 연령대 감소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2021년 익산시 연령대별 인구 변동현황을 보면 50대 이하는 감소하였고, 60대 이상은 증가하였다.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연령대는 0~9세대로 전년 대비 1,652명 감소하였으며, 다음으로는 40대가 전년 대비 1,625명 감소, 20대 1,205명 감소, 30대가 1,077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0~9세 인구 감소의 원인은 출생아 수 감소, 부모와 동반 전출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20~30대 인구 감소는 일자리, 진학 등이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40대 인구 감소는 30대 인구 감소로 인한 연령 상승 기반 약화, 일자리, 주택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로 1,871명이 증가하였으며, 다음으로는 80대가 524명 증가하였다.

 

좋은정치시민넷은 “익산시 인구 변동현황 분석 결과 전체인구에서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갈수록 줄고 있다”면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감소 추세가 계속될 것이 예측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민선 7기 3년 반 기간, 전라북도 인구는 57,784명이 감소하였다. 전국 광역 도에서 경상북도 이어 2위를 차지하였다. 인구 감소율은 3.13%로 전국 광역 도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