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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뮤지컬 새 역사 ‘잭더리퍼’ 익산 무대에 오른다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1일부터 13일까지 공연

등록일 2022년02월07일 13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한민국 한류 뮤지컬의 새 역사를 쓴 뮤지컬 ‘잭더리퍼’ 공연이 익산시민들을 찾아온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뮤지컬 ‘잭더리퍼’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익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관객을 끌어들이는 스토리와 잘 짜여진 전개, 화려한 무대 기술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 시즌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열연해온 작품이다.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전국적으로 5차례 앙코르 공연에서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2012년 일본 진출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81.5%, 전회 전석 기립 등 한류 뮤지컬 역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수립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뮤지컬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10주년 기념 공연 당시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신성우가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다. 공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도가 남다른 그는 섬세한 연출로 임인년 새해 익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 하루 전까지 익산시민들은 40% 할인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단, 공연 당일에 신분증 등 익산시민임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익산 예술의 전당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방역 상황이 우려되는 만큼 좌석 띄어 앉기와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관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이 뮤지컬은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 보고로 시작되는데, 극 중 사건을 따라가는 극중극 형태로 퍼즐 조각처럼 얽힌 살인마의 존재를 파헤쳐 가는 스릴러이다. 의협심 강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살인마 잭과 위험한 거래를 하는 외과 의사 ‘다니엘’의 역에는 엄기준, 남우현(FT아일랜드), 인성(SF9)이 캐스팅되어 순애보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 런던을 공포로 물들게 한 잔혹한 살인마 ‘잭’ 역에는 탄탄한 고음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강태을, 굵직한 저음이 매력적인 김바울이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잭더리퍼’는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줄거리와 노래, 무대 등이 90% 이상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되어 ‘원작을 뛰어넘는 완벽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체코의 원작자들 또한 국내 공연을 본 후 “한국의 ‘잭더리퍼’를 체코에서 공연하고 싶다”라며 “원작을 뛰어넘은 세기의 걸작”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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