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용욱)은 지난 1월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300억 원 이상 건설현장 19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점검은 1.24일부터 2.28일까지 23일간 진행되며, 익산국토청, 고용노동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중점 점검항목은 콘크리트 슬래브·기둥·벽체 등 주요 구조부 시공 안전성, 거푸집·비계·동바리 등 가설구조물의 설치·관리 적정성, 자재·부품의 품질관리 적정성,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설치·운영관리 적정성 등 시공·품질·안전 3개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부실시공이 우려되거나 민원이 다수 접수된 초고층 아파트 건설현장 1~2개소에 대해서는 국토안전관리원 및 외부 민간전문가 등 인력을 2배 이상 추가 투입하여 고강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육안점검 외에 디지털 크랙 측정기, 콘크리트 강도 측정기, 도막두께 측정기 등을 활용한 정밀점검과 재료시험 및 부재별 상태 평가를 병행하여 건축물 결함여부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