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4일 출마 의사를 전격 철회했다.
강팔문 전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참으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으로 시민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 익산시장 예비후보 사퇴의 변을 올린다”며 지지 시민과 당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는 “익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익산을 새롭게 디자인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익산시장 선거에 2016년 재선거에 이어 다시 한 번 나섰다”며 “하지만 열정만으로는 저의 꿈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고, 익산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한없이 망설였지만 현 상황 속에서는 저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길이 무망한 기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익산시장의 꿈은 여기서 내려놓지만 제가 꿈꾸는 새로운 익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공약을 제 대신 누군가가 추진해 익산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강 후보는 “저를 믿고 끝까지 지지해주신 많은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는 평생 제가 가슴에 품고, 기억하며, 오래도록 보답하며 살아가겠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허락하는 대로 더 많이 여러분과 이야기 나눌 기회를 갖겠다”고 시민과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