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철도교통을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지역의 대표 신산업을 발굴해 경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정 시장은 28일 설 연휴를 앞두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점검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생안정과 일상 회복에 초점을 맞춘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시민에게 각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하게 지급한다. 구체적인 절차와 시기는 다음달 시의회 긴급임시회를 통해 추경 예산안이 결의된 이후 결정된다.
2차 재난기본소득과 현재 시행 중인 지역화폐 다이로움 20% 인센티브 정책이 결합되면 시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과 함께 골목상권·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부와 전북도 선별지원 정책에서 소외된 사각지대를 발굴해 핀셋 지원에 나선다.
시는 각종 지원으로부터 소외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천여곳에 각 60만원씩 지원해 경영 정상화를 돕는다. 대상은 어린이집과 한옥체험시설, 휴게음식점을 제외한 편의점 등이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쾌적한 환경 구축에도 나선다.
명품 도시숲과 대규모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녹색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익산 최초 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인 만경강 수변도시까지 본격화되면 숲과 물이 어우러진 생태 힐링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의 경제 대도약의 중심이 될 철도교통과 신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높여 나간다.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까지 손쉽게 연결되는 광역교통망과 복합개발을 추진해 국내 최고 철도 도시로 도약하고 전국 어디든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호남대도시권을 형성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산업 분야인 그린·레드 바이오산업 중심의 제5혁신산단을 조성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자율주행 자동차 인프라 구축, 홀로그램 산업을 육성해 실감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중심으로 북부권을 농업혁신을 가져올 바이오 허브로 만들고 지역의 풍부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동물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전국 최대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민생안정과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며 “신산업 발굴로 경제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고 익산의 위대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데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