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과 연무IC를 연결하는 하나로의 통행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로 개통으로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산업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기업 유치와 산단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시는 하나로가 개통 1달 만에 통행량이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일 1천993대에서 개통 후 2천321대로 약 328대가 늘었다.
수도권까지 거리가 단축되고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제3·4일반산업단지 기업들의 이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2월 조기 개통한‘하나로’는 낭산 제3산업단지부터 논산 연무 IC까지 11.86km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이다.
총 사업비 1천929억원이 투입된 도로가 성공적으로 개통되면서 기업들은 물론 시민들의 수도권 접근이 훨씬 수월해졌다.
기존에는 산단에서 서울까지 가기 위해 익산IC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연무IC까지 연결된 직선도로를 활용하면 이동 거리가 약 30km 가량 단축돼 이동 시간도 20-30분 가량 빨라졌다.
교통편의 증진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투자 유치 활동에도 탄력을 받게 될 예정이다.
추후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되고 기업들이 입주하면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수도권 이동 거리와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면서 도로 통행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하나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