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이 18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새만금을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키워야 한다고 제안하는 등 다양한 전북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를 잇달아 방문한 김수흥 의원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과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등 임직원과 함께 새만금을 통한 전북의 발전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지난 30년간 전북은 새만금을 통한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해 왔는데 아직 도민들은 구체적인 성과와 발전방안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중앙정부가 더욱 관심을 갖고 예산지원은 물론 신성장산업 및 기업유치에 적극 노력해야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사업, 수변도시 개발사업, 항만, 공항, 도로, 전력계통 등 핵심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새만금 사업지역에 대한 기업유치 방안, 인근 도시와의 협력관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업의 현황과 관광산업 발전방안 등 새만금지역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벌였다.
김 의원은 “새만금이 성공하려면 이제라도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바 있는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인 투자를 새만금에 유치해 전북의 핵심 발전전략으로 삼을 필요성이 크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삼성을 비롯한 현대, LG, SK 등 대기업의 미래먹거리 터전이 새만금에 자리 잡을 때만이 새만금이 성공할 수 있으며 전북도민의 희망이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