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택림 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명절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대한 방역관리에 집중한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체육시설과 유흥단란주점, 카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현장 특별점검을 나선다. 각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협조와 대시민 홍보를 추진한다.
명절 기간동안 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부서는 근무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방역 수칙 위반 시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 부과,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6일까지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공공시설 특별방역조치도 함께 연장된다.
지역 실내체육시설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실외 체육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운영 중단되는 실내체육시설은 문화체육센터, 국민생활관, 함열스포츠센터, 서부권역다목적센터, 배산실내체육관, 김동문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이다.
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 포함),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관, 익산문화원은 운영(대관) 중단 조치가 연장된다.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여성회관 등 복지시설도 휴관이 연장된다. 익산가족센터, 우리마을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긴급돌봄과 비대면 상담만 운영된다.
관광시설인 웅포캠핑장, 가람문학관, 아트센터, 익산교도소세트장, 관광안내소, 근대역사관,보석박물관, 왕도역사관 등도 현행대로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시립도서관은 50% 내 인원 제한, 예술의 전당은 수용인원 70%로 제한해 개방되며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집은 방역수칙 준수하에 정상 운영된다.
오택림 부시장은“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만큼 이번 설 명절에 가급적 고향 방문과 여행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불가피하게 방문 시 백신 접종 후 핵심방역수칙 준수하여 소규모 방문으로 만남이나 이동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