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경)이 익산업체정보 온라인 플랫폼 활용한 익산경제 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17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수의계약 대상 물품·용역·공사 사업 추진 시 관내 업체와 우선 계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익산 관내 유·초·특수학교 공기청정기 임대 용역 사업을 각급학교에서 직접 발주하는 수의계약으로 집행하기로 하였다.
이 사업은 익산 유·초·특수 62개교, 총862대(약 12억 7천만원)의 공기청정기 임대 사업으로 2019년에는 입찰을 통하여 타지역 1개 업체에서 3년 동안 용역을 수행하였으나, 올해는 각급학교에서 수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익산지역 여러 업체가 계약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방계약제도에 대한 한시적 특례로 수의계약 범위가 물품·용역 추정가격 5천만원에서 1억원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여 익산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추진하는 수의계약은 익산 업체와 우선 계약하고, 지난해 10월 구축한「익산업체정보」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한 업체를 순차적으로 이용함으로써 공공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소상공인 등 영세업체와 교육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수경 교육장은 ‘앞으로 교직원의 성숙한 청렴도를 바탕으로 수의계약을 활성화하고 관내 업체 우선 계약을 통하여 익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