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훈훈한 온정 나눔이 익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 영등2동 아이사랑유치원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200kg을 기탁했다.
기탁된 사랑의 백미는 저소득 다자녀 가구와 독거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이사랑유치원은 2016년부터 6년째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사랑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꾸준히 백미를 기부하고 있다.
또한, 아이사랑유치원은 지난해 10월 원생 122명이 직접 책을 만들어 출판기념회를 열고 마련한 수익금 전액 약 50만원을 기부했다.
평소 나눔에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해준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적극적으로 수익금 마련에 동참했다. 수익금은 관내 저소득 가정 5세대에 장학금으로 사용되어질 예정이다.
최예천 원장은 “매년 이웃돕기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학부모,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원아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은미 영등2동장은 “어린 친구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귀한 성금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친구들의 따스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낭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취약계층에 쌀 90포 기탁
낭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2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취약계층을 위해 10㎏ 쌀 90포를 기탁하였다.
쌀은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80세대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환 낭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어렵고 힘든 분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역민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꾸준한 사랑의 실천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낭산면 이강홍 면장은 “매년 위원 1인과 1가정이 결연하여 도움을 주시는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쌀과 더불어 따뜻한 사랑의 마음도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영등1동 이웃사랑 나눔 실천 이어져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등1동에 이웃사랑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등1동 통장협의회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통장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일부 통장들은 개인적으로도 추가 기부를 하면서 이웃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제일맨션타운 아파트 부녀회에서는 가래떡을 팔아 생긴 수익금 75만2천원을 성금으로 기탁하였으며, 동신아파트 주민들은 96만5천원을 기부하는 등 관내 소재 아파트 자치회, 아파트 부녀회, 아파트 관리소, 지역 주민들의 작은 정성들이 이웃사랑 성금으로 모아지고 있어 따뜻한 이웃과 함께 나누고 베푸는 영등1동 만들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김경화 영등1동장은 “모두가 힘들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이웃에 관심을 갖고 기부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