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올해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정 시장은 소상공인 지원대책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대책 마련을 주문하며 ‘소상공인 기본수당’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10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지원 대책이 올해 우리시 첫 번째 과제”라며 “건물 하나 덜 짓는 한이 있더라도 지역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에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소상공인 위기 극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소상공인TF팀 중심으로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과제를 우선 발굴해 총괄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코로나19 피해를 고스란히 입어온 자영업자들을 위해 손실보상의 실질적 기반이 될 수 있는 ‘소상공인 기본수당’ 운영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방지로 인한 피해업종 범위도 넓어지고, 제한 조치를 적용받지 않지만 피해를 입는 사각지대도 존재해 실질적 보상체계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정 시장은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직접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소상공인 기본수당 툴을 모색하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 시장은 “제240회 익산시의회 임시회가 주요 업무 계획보고, 조례안, 동의안 등 안건 심사계획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며 “2022년 첫 회기인 만큼 충분한 자료 준비와 당당하고 소신 있는 답변으로 안건이 원만히 처리되어 원활한 시정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상반기 정기인사 실시에 따라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인수 인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또 “공무원들의 친절도와 청렴도가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쌓이고 있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지난 한 해도 고생했지만 올 한 해도 신발 끈 바짝 조여매고 열심히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