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7월 발생한 중앙동 침수피해 상인들을 위한 보상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매일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했으며 이 기간 동안 271명, 보상금 20억 4천여만원이 접수됐다. 3일 만에 총 신청인원의 89.4%, 보상금 기준 98.4%의 신청이 완료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293명(96.7%), 20억6천여만원(99.6%)의 보상금이 지급되는 등 보상접수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시는 총 303건의 피해접수 건에 대해 손해사정사를 통한 객관적인 피해액을 산정했으며 보상금액에 대한 미동의자는 6명에 그쳐 98%가 보상결과에 동의하는 등 신속성과 만족도 모두 이루어 냈다는 평가다.
신속하고 만족도 높은 보상을 추진하기 위해 피해 발생 즉시 정헌율 시장과 오택림 부시장 체제의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침수피해 복구부터 보상금 지급까지 모든 가용 행정력을 총 동원했다.
시는 침수피해 상인들을 위한 경영애로자금 융자 등 각종 금융지원, 세제 지원,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 감면, 중앙시장 장보기 행사 추진 등 피해상가 경영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였으며 특히 7월 10일부터 8월말까지‘힘내라 익산! 희망장터!’ 운영을 통해 피해상가 이용자에게 다이로움카드 30% 지원 혜택을 주어 피해지역 상가 매출향상에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전라북도 재해구호기금 유치, 수재의연금 모금 추진, 업체 부담금 협상 및 확보 등을 통해 보상 재원을 마련하고 동시에 법령검토, 보상심의위원회 구성으로 보상 근거를 마련했다.
정헌율 시장은“중앙동 침수피해 복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신 유관기관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익산시는 재발대책 마련과 시민과의 소통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